ㅋㅋ, 무슨 홍자루를 비판한다고 제목을 달았지만  사실 뭐 비판이라기 보다는 이런저런 생각을 적고싶기도 하고 뭔가를 이야기 하고 싶은데 이야기의 주제자체가 워낙 중대한(?)문제라서  굳이"비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홍자루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던 시절에

'홍자루'라는 필명을 설명하면서  칼자루와 칼날중 칼자루를 잡고있는 사람이 칼날을 잡고있는 사람보다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인생을 살면서 칼날위에 서기보다는 칼자루를 쥐는 쪽으로 살아야 한다며  필명을 홍씨성에 '자루'를 붙였다로 읽은 기억이 납니다.

민주노동당 남원연수원지기로 있을 때입니다.   막연히 머리디리대고 싸우는게 능사로 알던 닫힌머리에 일종의 '충격'이었습니다. 위트라고 할까요 재치와 기개가 함께 넘치는 발상이 참 좋았고 그후로도 쭉 좋아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답니다......

연합정치노선에 대해 홍자루님은 사실상 분당론이라고 말하면서  연합정치의 가장큰 장애물이 바로 진보신당만의 독자성을  끝까지 유지하려는 당사수파들때문에  진보신당의 해산은 불가능하며  합당론은 제2,제3의 당들만을 만들어 낼 뿐이라는 지적입니다.

홍자루님의 판단은 진보신당의 현실로 볼때 매우 현실적이며 실현 가능한 시뮬레이션입니다.  오늘 당게시판에 올라온 '반자본주의 실천연대'를
띄운 가시나무님을 비롯한 몇몇분들의 그동안의 글들을 돌아보면 충분히 예상되는 일입니다.

홍자루님의 현실적인 판단은 '진보신당'이라는 틀속에서만 판단하는 것 때문에 나온 것이지만  지금 논의되고 있는 ' 복지국가노선의 전면화를 통한 진보대통합 ' 연합정치노선은  국민들의 건강과 주거권등 생활상의 모든문제를 포함한 인간의 삶의 권리를 향상시키고자하는 정치를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실현시켜 나갈것인가에 주목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반대하겟다"는 뚜렷한 결의를 밝히고 조직하는  일은 의지를 갖고 사는 사람으로서의 자기권리일 것입니다.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실천의 첫번째는 정당활동의 금지가 될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를 반대하겟다는 분들의 생존권은 인정하겟지만  자본주의 국가이데올로기의 최점단진지인 '정당'의 활동 및 참여는 절대해서는 안될 일일 것이므로 이분들은 자신들의 결의에 따라 진보신당에서 방향을 전환하여 집단 탈당 후 해산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 자본주의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삶의 존재를 인정하고  '삶의개선을'   국가의구성과 운영을 통해 해결해 나가려는 사회민주주의자들과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정당을 조직하고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진행중인 연합정치노선은 진보신당의 모든구성원이 하나로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 되기 어렵습니다. 반자본주의 실천에 전력하겟다는 당원하고 자본주의 국가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겟다는 당원하고 현재시기의 논점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것을 토론을 통해서 서로를 알고 자기 자신을 알아나가는  자기 정체성 확립의 시기로 보여집니다.


연합정치노선은  현재의 난관을 해결해 나갈 '노선'이지만  합당이냐 분당이냐며  또하나의 '분당일 뿐이라는 ' 홍자루님의 견해는 소멸해가는 봉건사회의 낡은 유물일 것 같습니다. 

연합정치노선은 자신들의 행동과 판단에 '국민의 민심' "국민의 생활환경 향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진보신당 독자파는 '뜻을 세우고 가다보면 민중들이 알아줄 것이다' 는 주관적의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현실 세계의 칼자루는 연합정치노선이 잡고있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